대릉원 정문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첨성대 입구 있다.
첨성대 관람료 : 무료

와 하늘이 진짜 파랗다.
첨성대 근처는 볼거리도 산책하기도 좋은데
굉장히 방대한 크기라
마음의 준비는 필수.
준비가 안된 나는 유턴해서
다시 대릉원 정문쪽으로 와서 황리단길로 향했다.

나즈막한 예쁜 카페들과
먹거리가 가득한 곳 황리단길
여행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간과했던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결정장애였다.
이렇게 많은 선택지는 나에게 혼란만 줄 뿐
그래서 난 계속 걷고 또 걸었다.
다리가 후들거릴 때 쯤
결국 김밥집으로 향함.
그래도 여기서 유명한 달걀김밥
교리김밥 봉황대점



김밥은 2줄부터가 기본인데
1인일 경우 김밥1줄 + 잔치국수(or 라면)
이렇게 주문할 수 있어서
김밥과 잔치국수를 먹었다.
김밥은 조금 싱거운 느낌이긴 했는데 맛있었고
잔치국수는 국물이 깔끔해서 좋았다.
식사를 해결하고
다시 힘내서
버스를 타고
동궁과 월지로


원래 관람료가 있는데 현재 공사중으로 입장이 무료였다..
아쉽게도..
여기는 다음에 다시 와봐야겠다.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아 한 바퀴를 돌았다.